멜라카(Melaka)라고도 불리는
아름다운 항구도시 말라카(Malacca)는
쿠알라룸푸르에서 약 2시간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TBS에서 말라카 센트럴까지는
버스 운행이 잦은 편이어서 따로 예약하지 않고
아침에 일어나 한껏 늑장을 부리며 출발했다.
이렇게 여유를 부리며 상황에 맞춰 여행하는 것이
진정한 여행을 즐기는 것이 아닐까.
쿠알라룸푸르에서 말라카를 가기 위해서는
버스 터미널인 TBS에서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흔한 방법이라 할 수 있다.
티켓은 편도에 RM 10~18 정도이다.
환화로는 약 3,000~5,400원. 다른 투어나
택시를 맞춰가는 것보다 무척 저렴하다.
버스표를 구매할 때,
여권을 요구하니 미리 찾아 놓으면
더욱 빠르게 표를 살 수 있다.
+시간에 맞춰 이동하시고 싶은 분들은
TBS, Easybook(www.easybook.com)에서 예매, 조회가 가능합니다.
버스 내부는 생각보다 안락했고
승객들도 많이 타지 않았다.
그렇게 버스는 쿠알라룸푸르를 벗어나
1시간 40분가량을 달려, 말라카 센트럴에 도착했다.
말라카 센트럴에 도착하자마자
그랩을 불렀지만 양쪽으로 길이 나있는 건물 덕에
무척이나 혼란스러웠다.
몇 번을 헤매던 끝에
친절한(?) 기사가 나를 찾으면서
무사히 예약한 호텔에 도착했다.
이번 여행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호텔에 머물렀다.
가격도 저렴하고 방도 무척 넓었다.
한 가지 단점이라면 그리 깨끗하지는 않다는 점이었는데,
그래도 여행에 와서 처음으로
독립된 공간을,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가졌다는 것이 마냥 좋았다.
대충 짐을 풀고 AEON mall로 향했다.
말라카는 쿠알라룸푸르에 비해 대중교통이
좋은 편이 아니었다.
가까이서 보니 꽤나 큰 건물이었다.
우리나라의 마트와 비슷하게 주위에 다른 상가들도
모여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생수와 간단한 주전부리를 사고,
푸드코트에서 저녁을 간단하게 해결했다.
시원한 파인애플 주스를 한잔 사들고
다시 느긋하게 숙소로 걸어갔다.
+다음화 예고
본격적인 말라카 여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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